
[프라임경제] 대구의 대표적인 휴식공간으로 꼽히는 금호강 하중도가 오는 8일 일반 시민을 위해 개방된다. 이달 중 만개할 것으로 보이는 유채보리단지 안에는 하트 형태의 보리가 파종돼 노곡교에서 아름다운 전경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산책로 진입 구간에는 50㎡ 규모의 튤립 화단도 조성됐다.
아울러 대구시는 하중도 개방 기간 방문객 급증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동식 화장실과 임시주차장을 설치했으며 해병대 전우회를 통해 주차안내 등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하중도가 전국의 관광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대구시는 최근 '금호강 하중도 명소화 기본계획안'을 수립하고 조만간 시민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김현서 시설안전관리사업소장은 "많은 시민들이 금호강 하중도를 방문하여 유채, 보리 등을 보며 봄의 정취를 한껏 느끼고 소중한 추억도 만들기 바란다"며 "차량정체로 인한 불편을 줄이기 위해 대중교통과 노원체육공원 주차장을 많이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