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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미술작품 공모전 수상자 '통학로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

매년 자발적 재능 기부로 진행…올해도 등·하굣길 벽화 그려

김수경 기자 기자  2017.04.02 13:4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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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삼성생명(032830)은 삼성생명 '청소년 미술작품 공모전' 역대 수상자들이 '통학로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일 밝혔다.

지난 1일 서울시 중랑구 동원중학교 인근에서 진행된 행사는 학생들이 매일 다니는 통학로를 밝게 꾸며 청소년 정서 함양에 도움을 주자는 취지에서 이뤄졌다.

지난 2012년 용인 백암초등학교 수정분교 인근 통학로를 시작으로 매년 삼성생명 청소년 미술작품 공모전 예선작품 접수 기간에 진행되는 통학로 벽화 그리기 봉사는 역대 수상자들의 자발적인 재능 기부다.

'꿈을 찾는 소년의 여행'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올해 행사는 지난 1981년 1회 고등부 대상을 받았던 조명식 국민대학교 회화과 교수 등 역대 수상자 21명과 지역 청소년, 미대 대학생 봉사자, 삼성생명 임직원 등 50여 명이 함께 참여했다.
 
1998년 18회 고등부 은상 수상자인 현직 미술교사 김양희씨는 "공모전 수상 때 기쁨 만큼이나 봉사를 통해 느끼는 행복도 크다"며 "지속적으로 수상자들과 함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진행되는 제37회 삼성생명 청소년 미술작품 공모전은 7일까지 예선작품을 접수한 뒤 다음 달 13일 본선 실기대회를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