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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상사, 카자흐스탄에 폴리에틸렌 공장 추진

조윤성 기자 기자  2005.09.06 17:3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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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상사가 카자흐스탄에서 연산 35만톤 규모의 폴리에틸렌(PE) 현지 생산공장 설립을 추진 중이라고 6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LG상사는 카자흐스탄 석유가스공사와 올초부터 폴리에틸렌 생산공장 사업 참여와 관련해 논의에 들어갔으며 현재 양해각서(MOU) 체결 문제를 놓고 협의 중이며 양해각서 체결이후 구체적인 사업이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다.

LG상사는 올초 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얻고 있는 중앙아시아 지역 자원개발을 위해 카자흐스탄 공화국에 알마티 지사를 신설하는 등 카자흐스탄 투자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특히 고유가와 원자재 가격 급등 현상이 지속되고 있어 국내 산업생산에 필요한 자원을 안정적으로 조달하기 위해 세계 석유 메이저들의 각축장인 카자흐스탄을 활용하겠다는 구상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

LG상사는 이미 카자흐스탄 육상 ADA 광구의 지분 50%를 개인 투자자로 구성된 카자흐스탄 컨소시엄으로부터 인수하는 등 석유탐사 사업에 나섰다.

ADA광구는 카자흐스탄 남서부(카스피해 북동쪽 인근)에 위치한 곳으로 회사측은 석유 매장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