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캄보디아는 한국과 더욱더 돈독한 관계를 맺고 싶습니다."
NPCC(캄보디아파라스포츠) 이비스나(Yi, Veasna) 사무총장은 이번 '대한장애인체육회 2017 캄보디아 장애인 ODA 교류 사업'에 대한 깊은 신뢰감을 드러내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장애인스포츠 원조사업이 처음이기 때문에 수영과 육상, 좌식배구는 기량을 향상시키는 차원에서, 그리고 보치아·탁구·볼링·사격 등 5개 종목은 소개 내지는 체험에 의미를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이번 ODA사업을 통해, 기존 선수들과 지도자들에게는 높은 수준의 기량연마와 훈련방식 습득의 계기가 됐으며, 체험 종목의 경우 스포츠를 통한 자활의 의지를 갖게 된 것이 큰 성과라고 강조했다.
비스나 총장은 이번 8개 종목을 비롯해 향후 동남아에서 선풍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농구와 배드민턴 종목의 저변확대에도 힘쓸 계획이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그는 오는 9월 APSF(아시아파라스포츠연맹) 주관으로 말레이시아에서, 11개국이 참가하는 아시아장애인경기대회를 앞두고, 한국 지도자들이 한번더 지도해주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또 KPC(한국페럴림픽위원회)에 종합체육관 건립을 요청한 상태라면서, KPC가 이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해 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더해 한국-캄보디아 파라스프츠캠프가 내년에서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비스나 총장은 "캄보디아 지도자들과 선수들이 한국의 지도자들을 다시 만나길 원한다"면서 "많은 기술전파와 희망을 보내준 NPC와 한국 지도자들에게 감사의 말씀 전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