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사천시가 주최하고 (재)사천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제22회 와룡문화제가 내달 28일부터 30일까지 '사주천년, 미래의 빛으로 通하다'라는 주제로 사천시청 앞 노을광장에서 개최된다.
사주천년이란 고려 현종이 아버지와 함께 어린 시절을 보낸 사천땅을 사수현에서 사주로 승격 시킨 지 1000년이 됐다는 것을 기리며, 사천이 제왕의 고향이라는 뜻의 풍패지향(豊沛之鄕)의 도시를 의미한다.
와룡문화제 첫날인 내달 28일은 학생미술·서예대회와 주민복지박람회의 여는 마당을 시작으로 성황당 산성에서 와룡문화제의 시작을 알리는 서제가 진행된다.
또 주민자치위원회의 '내가 최고다'와 와룡페스티벌(대동놀이한마당), 태권무 공연, 개제식과 사천시브랜드슬로건 공표식, 시민 상 수여식과 개막축하공연도 실시한다.
둘째 날인 29일은 제25회 구암대상전국시조경창대회에 이어 마루문학회가 주관하는‘공혜경 시낭송가와 함께하는 시낭송회’가 열리고, 전국학생음악경연대회는 사천시문화예술회관 사천시청대회의실에서 진행된다.
또 백일장, 청소년동아리 공연, 용남중학교 오케스트라, 플래시몹, 청소년와룡콘테스트, 소리누리 공연, 용놀이, 사천여성합창단의 축하공연 등 사물놀이공연과 와룡전국가요제는 노을광장에 마련된다.
마지막 날인 30일은 오전 9시부터 구암대상전국시조경창대회가 보건소 3층 회의실에서 열리고, 사천문화원에서 주관하는 구암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사천시청 연린마당에서 개최된다.
아울러 가산오광대와 사천무형문화재 공연, 마도갈방아소리 공연, 미락클밴드 공연, 실버장기자랑, 진주논개예술단의 무대, 색소폰 공연과 자유새 Wind Ensemble의 폐막공연이 진행된다.
(재)사천문화재단은 이번 와룡문화제를 준비하며 보는 것에만 치중하지 않고, 퍼즐로 꾸미는 나의 와룡, 전통문양 삼색 떡 체험, 공예체험 및 판매, 자연을 담은 내 작품 만들기, 한지공예체험 및 작품전시, 도자기 만들기, 팝아트 체험을 준비한다.
또 실크스크린 체험, 전어 만들기, 시원(홍산)문명 사진전, 정읍시 농·특산물 홍보 및 판매, 보성군 농·특산물 홍보 및 판매, 남해군 농·특산물 홍보 및 판매, 사천시 농촌체험, 새싹 체험, 공예전시, 고려 전통의상 체험 등 다양한 연령층이 만족할 수 있도록 한다.
이와 함께 가족단위의 관람객들을 위해 키즈존. 에어바운스와 대형 트램펄린, 미니바이킹 등을 마련하고, 가족들의 취향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특히 28일 오후 7시에 열리는 개막축하공연에는 장윤정, 박상철, 이성우등 인기 가수들이 대거 출연해 자리를 빛내 줄 예정이며, 둘째 날은‘뿐이고’의 박구윤씨가 와룡전국가요제의 초대가수로 등장한다.
강의태 사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축제를 통해 일상에 지친 시민들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가지기 바란다"며 "지역의 정통성을 상징하는 '용과 왕'(고려현종)을 알려 사천시의 정체성과 문화적 공감대를 형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