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삼성전자(005930) 갤럭시S8 '마이크로소프트 에디션'이 미국에서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업계는 덱스의 활용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협력의 일환이라는 분석을 내놓는다.
30일(현지시간) IT매체 씨넷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MS)는 4월21일부터 미국 MS 스토어에서 갤럭시S8 시리즈의 마이크로소프트 에디션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이 매체는 갤럭시S8의 가격은 749.99달러, S8+는 849.99달러로 미국 MS 매장에서 선주문 가능하다고 알렸다.
이 제품은 삼성전자가 한국시간으로 30일 공개한 갤럭시S8 시리즈와 동일한 스펙이지만 MS 오피스, 원드라이브, 코타나, 아웃룻과 같은 생산성 앱을 비롯해 MS 소유의 링크드인, 일정관리 앱 분러리스트 등 응용 프로그램이 추가된다.
제품 개봉 후 와이파이(Wi-Fi)에 연결하면 MS의 주요 애플리케이션이 자동 설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이는 삼성전자가 갤럭시S8과 함께 공개한 덱스를 위해 마련한 소프트웨어 업체와의 협력 결과다.
덱스는 모니터나 TV로 스마트폰에서 즐기던 응용 소프트웨어(앱), 게임, 문서 작업 등 다양한 작업을 큰 화면에서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된 기기다. 다만, 갤럭시S8 내부에 적당한 문서 작업용 애플리케이션이 없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한편, 삼성전자는 31일 자사 뉴스룸을 통해 국내외를 대표하는 소프트웨어업체들과 손잡고 삼성 덱스에서 △MS 오피스 모바일 △한컴 오피스 △어도비 포토샵 모바일 등 주요 프로그램의 사용성을 더욱 높일 예정이라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