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나이키 골프가 오는 4월1일 타이거 우즈의 시그니처 골프화 'TW 17'을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TW 17'은 갑피의 듀얼 스태랩을 통해 골퍼의 스윙 스타일과 발사이즈 등에 따라 자신의 발에 꼭 맞게 조절할 수 있어 발을 단단히 고정시킬 수 있을 뿐 아니라 스윙 시 안정성도 크게 증가됐다.
또 신발끈을 쉽고 간편하게 조였다 풀 수 있는 스피드 레이스 시스템을 적용해 탈착이 편리하고 착용감도 향상시켰다.
아울러 밑창은 새로운 아웃솔과 7개의 스파이크 배열을 통해 뛰어난 스윙 파워 전달을 구현하고 최적의 안정성을 제공한다. 갑피는 방수력과 내구성이 뛰어난 프리미엄 마이크로 파이버 인조 가죽을 사용했고, 뒷꿈치 부분은 반응성이 뛰어난 줌 에어 쿠셔닝을 적용했다.
토비 햇필드 나이키 애슬릿 이노베이션 시니어 디렉터는 "'TW 17'에 적용된 듀얼 스트랩은 착용자의 의도에 따라 가장 편안한 상태를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를 들어 타이거 우즈는 안쪽의 스트랩을 팽팽하지 않고 가볍게 조여 공간을 확보하고, 바깥쪽 스트랩을 강하게 조여 발을 고정하지만 다른 선수들은 반대의 설정을 선호할 수도 있다"고 부연했다.
한편 타이거 우즈는 지난해 12월 투어 무대 복귀전인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서 새로운 형태의'TW 17' 프로토타입 골프화를 선보였다.
그는 1년이 넘는 복귀 무대 준비 기간에 토비 햇필드 디렉터와 함께 새롭고 혁신적인 골프화 제작에 참여 중이었으며 디자이너와 의사소통을 위해 디자인 용어를 배울 정도로 제품 개발에 많은 인사이트를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