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언리얼 엔진 개발자 축제 '언리얼 서밋 2017'이 다음 달 22일 서울 강남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다.

이에 행사를 주최 및 주관하는 에픽게임즈코리아(대표 박성철)는 '언리얼 서밋 2017'의 전체 라인업과 세션의 상세 내용을 31일 발표했다.
먼저 전체 세션으로 진행되는 오전 시간에는 에픽게임즈 창립자이제 CEO인 팀스위니 댚와 '철권' 시리즈의 아버지인 반다이남코의 하라다 카츠히로 프로젝트 리더 겸 수석 프로듀서가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이어 언리얼 엔진 모바일 부분 개발 총괄인 잭 포터 부장이 '언리얼 엔진 로드맵'에 대해 발표한다.
2부 행사라고 할 수 있는 점심식사 후 오후부터는 프로그래밍과 아트, VR로 트랙을 나눠 세션이 진행된다.
프로그래밍 트랙에서는 신효종 에픽게임즈코리아 차장이 '모바일 MOBA 제작하기'를 주제로, 언리얼 엔진에서 제공하는 네트워크 시스템의 기본설명과 모바일 MOBA 샘플게임 제작 시에 사용된 개념들에 대해 살펴볼 예정이다.
또 신광섭 차장이 '언리얼 엔진 4 모바일 개발팁'을, 잭 포터 부장이 '모바일 렌더링 개괄'에 대해 각각 세션을 진행한다.
이어 아트 트랙에는 에픽게임즈가 개발 중인 최신 MOBA 게임 '파라곤'에서 시니어 캐릭터 아티스트를 맡고 있는 마이크 카임이 '파라곤의 캐릭터 아트 파이프라인'을 주제로, 캐릭터의 콘셉트 아트부터 머티리얼까지 이어지는 실제 캐릭터 제작 파이프라인과 그 과정에서의 △예상 △책임 △툴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 신인종 엔씨소프트(036570·대표 김택진) 테크니컬 아티스트가 '당신이 PBR에 적응하지 못하는 이유'라는 제목으로 PBR을 처음 접하는 아티스트들을 위해 기존의 상식과 무엇이 다른지, 어떻게 하면 사실적인 재질을 표현할 수 있는지에 대한 가이드와 팁을 제시한다.
또 드미트리 디오민 에픽게임즈코리아 엔진 프로그래머가 '배틀브레이커스 사례 연구: 언리얼 엔진 4 UI 최적화' 세션을 통해 에픽게임즈가 직접 개발하고 있는 모바일 게임 '배틀브레이커스'의 옵티마이징 사례에 대해 알아본다.
마지막으로 최용훈 에픽게임즈코리아 과장이 '언리얼 엔진 4로 포토리얼리스틱 배경 만들기'라는 세션을 진행한다.
VR트랙에는 에픽게임즈 본사에서 '로보 리콜'을 개발한 주요 개발자들이 직접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VR 리드 디자이너인 닉 도널드슨은 '로보 리콜의 디자인'을 통해 로보 리콜의 개발 중 이뤄졌던 디자인 과정에 관해 설명하며, 아트 디렉터인 제롬 플래터스는 '로보 리콜의 미학' 세션에서 로보 리콜에 등장하는 로봇들과 배경, 그리고 무기의 디자인에 어떤 미학적 선택이 이뤄졌는지를 알아볼 예정이다.
아울러 언리얼 엔진의 VR·AR 부분을 총괄하는 닉 와이팅 테크니컬 디렉터가 '로보 리콜, 그리고 그 이후를 위한 언리얼 엔진 4의 기술적 개선점'을 주제로 로보 리콜을 실제로 개발하기 위해 언리얼 엔진에서 개선한 점과 향후 언리얼 엔진에서는 어떤 것들을 기대할 수 있는지에 대해 발표한다.
이 밖에 서동식 엔진 서포트 테크니션이 VR 개발 초보자들을 위해 '언리얼 엔진 4 멀티플랫폼 VR 개발법' 세션을 진행한다.
박성철 에픽게임즈코리아 대표는 "올해 '언리얼 서밋 2017'에 참석하는 모든 분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코엑스로 자리를 옮긴 것은 물론 언리얼 엔진 관련 양질의 코어 콘텐츠만을 제공하기 위해서 스폰서를 받아 할당되는 광고성 세션은 일체 배제하는 원칙으로 타컨퍼런스와의 차별화 원칙을 고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바일과 VR은 물론 PC 게임 개발에 이르기까지 언리얼 엔진과 관련한 최신 개발 정보를 실제 핵심 개발자들을 초대해 준비했으니 '언리얼 서밋 2017'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