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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후판, 美 상무부 반덤핑관세 최종판정 11.7%

예상보다 낮은 결과에 업계 '안도'…하반기 냉연·열연 재심 예정

전혜인 기자 기자  2017.03.31 10: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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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미국 상무부는 30일(현지시간) 포스코(005490) 후판에 7.39%의 반덤핑관세와 4.31%의 상계관세를 더해 총 11.7%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최종 판정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미국 상무부가 6.82%의 예비관세를 책정한 후 부과된 최종관세로, 예비판정 대비 최종 관세율이 다소 상승했다.

그러나 당초 우려했던 수준보다는 낮은 수준이라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특히 이날 동반 판정을 받은 △일본(14.79~48.67%) △중국(319.27%) △유럽연합(148.2%) 기업들의 관세 비율에 비하면 상당히 좋은 성적이다.

지나치게 높은 관세가 매겨진다면 WTO(세계무역기구) 제소까지 고려하겠다는 것이 포스코 측 입장이었으나, 결과가 나쁘지 않아 강경대응까지는 나서지 않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한편, 한국산 냉연·열연에 대해서도 올해 하반기에 연례 재심이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