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김학동)가 매주 금요일을 18시 정각에 퇴근하는 스마트워킹데이(Smart Working Day)로 정해 효율적인 업무 분위기 조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선다.

스마트 워킹 데이는 직원들의 업무 몰입도를 높이고 일과 삶의 균형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17일부터 실시됐으며 오후 6시 전직원의 '칼퇴근'을 권장한다.
회사 관계자는 "상사의 눈치를 보며 습관적으로 잦은 야근을 하는 것이 결국 개인은 물론 조직의 활력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된다"라며 "생산성 저하로 이어진다는 판단아래 직원들 스스로 업무를 체계적으로 설계하고 추진하는 날을 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캠페인이 시행된 이후 각 부서 직원들은 퇴근 시간에 맞춰 일을 마치기 위해 집중력을 발휘하고 있고 결과적으로 성과가 더 높아졌다는 반응이다.
또 금요일 정시 퇴근 후 조직 활성화 및 소통 간담회 등 직원들간 관계를 도모하거나 가족들과 외식을 하는 시간을 갖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측면도 적지 않다.
이태인 광양제철소 근로자 대표는 "직원들이 일과 삶의 균형을 유지해 건강한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는 캠페인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