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2017 서울모터쇼] 포르쉐 '독보적 라인업' 프리미엄 스포츠카 위용 과시

국내 최초 신형 파나메라 및 911 카레라 4 GTS 쿠페 공개

전훈식 기자 기자  2017.03.30 16:28:22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포르쉐 코리아가 31일부터 개막하는 2017 서울모터쇼에서 변화와 혁신을 상징하는 신형 제품 포트폴리오를 공개하며 프리미엄 스포츠카 브랜드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했다.

포르쉐 코리아는 이번 모터쇼를 통해 신형 파나메라 라인(터보·4S·4 E-하이브리드)과 신형 GTS인 911 카레라 4 GTS 쿠페 총 코리아 프리미어 4종을 포함해 12종의 차량을 전시했다.

프레스 콘퍼런스에 참석한 마이클 키르쉬 포르쉐 코리아 대표는 "올해는 변화 원년으로 한국을 대상으로 더욱 적극적인 경영 투자를 이어나갈 예정"이라며 "모터쇼를 통해 국내 최초 공개된 신차와 더불어 △지속 가능한 성장 △혁신적 제품 △새로운 세그먼트 개발 △프리미엄 제품 △서비스 구축 등을 통해 독보적인 스포츠카 브랜드서의 위상을 정립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모터쇼에서 국내 최초 공개된 신형 파나메라는 럭셔리 세단의 편안한 주행과 순수한 스포츠카의 서킷 성능이라는 대조적인 특징을 조화롭게 결합한 '4도어 스포츠 세단'이다.

지난 2009년 출시된 파나메라는 전 세계적으로 15만대를 이상을 판매하며 포르쉐 럭셔리 스포츠 세단 세그먼트 진출을 성공적으로 이끈 모델이다.

엔진과 변속기를 완전히 재설계해 새롭게 출시한 파나메라 터보는 섀시 완성도를 향상시킨 동시에 실내 디스플레이를 추가하는 등 대대적인 변화를 꾀했다. 특히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를 7분38초 만에 주파하는 기록적 랩타임으로, 가장 빠른 럭셔리 세단으로서의 탁월한 주행성능을 증명했다.

여기에 기존보다 커진 차체에도, 포르쉐 디자인 아이콘 '911 스타일'과 연계된 특유 플라이라인으로 더욱 세련되고 역동적인 실루엣을 갖췄다. 다이내믹함을 강조한 프로포션을 비롯해 △매끈한 숄더라인 △길어진 오버행 △전면에 하나로 이어지는 블랙색상 긴 바 △커진 공기 흡입구 △스포티한 측면 △과감한 유선형 루프 라인 등은 보다 스포츠카다운 디자인을 완성했다.

더욱 강력해진 바이터보 가솔린 엔진을 장착한 터보 및 4S 모델은 새로운 8단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PDK)를 장착해 퍼포먼스뿐만 아니라 연비와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개선했다.

신형 V8 바이터보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신형 파나메라 터보 최고출력은 기존대비 30마력 증가한 550마력이며, 최대토크 78.5㎏.m를 발휘한다. 제로백(정지에서 100㎞/h 이르는 시간)은 3.8초에 불과하며, 최고 속도는 306㎞/h에 달한다.

액티브 4륜 구동 시스템이 새롭게 적용되는 4S 모델의 경우 V6 가솔린 엔진을 장착해 기존대비 20마력 증가한 440마력을 자랑하며, 최대 56.1㎏.m의 토크를 전달한다. 특히 가솔린 직분사를 위한 연소실 내 인젝터는 V8 엔진과 같이 중앙에 배치됐으며, 중앙 고압 인젝션 밸브로 연소 성능을 개선해 높은 연비효율은 물론, 민첩한 반응성까지 실현했다.

뿐만 아니라 포르쉐는 브랜드 고유 하이브리드 철학의 지속 가능성은 물론, 한층 더 강력한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를 탄생시켰다.

강력한 퍼포먼스, 럭셔리한 승차감과 탁월한 효율성을 모두 갖춘 '4 E-하이브리드'는 전기 모터와 터보차저를 기반하고 있으며 최대 50㎞까지는 무공해 전기 모드 주행이 가능하다.

섀시 역시 편안한 럭셔리 세단 주행과 스포츠카 성능을 모두 반영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알루미늄 더블위시본 서스펜션에 △3개 챔버 에어 서스펜션 △전자 섀시 관리 시스템 '4D 섀시 컨트롤 △리어 액슬 스티어링(옵션사양) 등 새로운 기능들이 탑재됐다. 또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가 포함된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으로 정교한 핸들링과 정숙한 주행이 가능하다.

신형 파나메라 인테리어는 미래지향적인 방식으로 재해석됐다. 블랙 패널 디스플레이 및 인터렉티브 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 및 태블릿과 같이 차량 제어에 대한 실질적 요건에 맞춰 선명한 화질과 스마트폰과 같은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스마트 디바이스와 같은 직관적인 작동법을 제공하는 신형 어드밴스드 콕핏을 통해 커뮤니케이션 편리성과 보조 시스템 활용도가 크게 향상됐다. 터치 컨트롤이 가능한 디스플레이로 운전자 외에도 앞뒤좌석 동승자들까지도 고려했다.

이번 모터쇼에선 신형 파나메라 외에 더욱 강력해진 신형 911 GTS 모델도 코리아 프리미어로 공개됐다. 정통 스포츠카 브랜드로서 포르쉐 유전자를 보유한 신형 911 GTS 모델은 6기통 수평대향 터보차저 엔진을 탑재해 기존대비 향상된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특히 듀얼 트랜스미션(PDK)와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를 탑재한 911 카레라 4 GTS 쿠페는 911 라인업 중 가장 빠른 모델로, 정지에서 100㎞/h까지 단 3.6초가 소요된다.

키르쉬 대표는 "스포츠카 미래를 만드는 포르쉐 AG '전략 2025'에 맞춰 새로운 변화와 가치 중심 성장을 지속적으로 추구한다"며 "국내시장에서 프리미엄 스포츠카 세그먼트를 선도하기 위한 적극적인 경영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포르쉐 코리아는 올해 포르쉐 센터 용산과 포르쉐 대치 서비스 센터를 신규 오픈하는 동시에 분당 판교 레노베이션과 같은 전국단위 네트워크 확장할 계획이다. 올 중순 오픈할 포르쉐 센터 용산은 E-모빌리티 시대를 준비하는 포르쉐 '디지털화 전략'을 반영한 글로벌 파일럿 쇼룸 중 하나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울러 전국 단위의 딜러 네트워크 확장과 5400㎡ 규모의 여주 신규 부품물류센터 오픈, 인증 중고차 사업 확대 등 적극적인 경영 투자와 더불어 국내에서의 사회 공헌 활동에도 힘쓸 예정이다.

한편, 포르쉐 코리아는 국내 최초 선보이는 신형 파나메라 및 GTS 모델을 포함해 △911 터보 S △911 타르가 4 △718 박스터 S △718 카이맨 S △카이엔 디젤 플래티넘 에디션 △마칸 GTS △919 하이브리드 레고 카 등 총 12종의 다양한 라인업으로 관람객을 맞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