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산청군 베트남 관광교류 및 농특산물 시장 개척단'이 현지 업체와 우수 농·특산물을 전시·수출할 것을 약속하는 성과를 이끌어 냈다.
개척단은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시를 방문해 베트남 기업인 PALO(프억안 무역운송관광 유한책임회사)와 산청의 우수 농·특산물을 수출하는 제반사항을 약속했다.
이에 따라 내달 호치민시에서 개최되는 농·특산물 전시회에 산청군 부스를 마련해 산청의 우수 제품을 전시할 예정이며, PALO사는 전시되는 제품 중 일부를 선정해 수입할 계획이다.
PALO사는 지난해 산청 방문 당시 지역의 우수 농·특산물과 생산기업을 둘러보고 선별 된 우수제품에 한해 수입 의사를 밝힌 바 있으며, 수출품목은 산양삼주, 한방화장품, 한과, 곶감말랭이 등이다. PALO사는 최근 베트남 내에서 한국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크게 높아지고 있는 점을 착안해 산청군 농·특산물로 구성된 선물세트를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허기도 산청군수는 "최근 중국 관광객 급감으로 국내 여행업계는 물론 무역업계도 큰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발빠르게 대응 한다면 새로운 신흥 시장을 선점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 시장에도 산청군의 우수 농·특산물과 관광자원을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