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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주)다원정보 협약...원금 기부·정기적 자원봉사

정운석 기자 기자  2017.03.30 14:5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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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주광역시 광산구가 사회공헌에 뜻을 둔 기업에게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 결실을 맺었다.

30일 광산구청 2층 상황실에서 (주)다원정보는 투게더광산 나눔문화재단, 광산구와 사회공헌활동 업무협약을 맺었다.

다원정보는 업무협약에 따라 △노·사 정기적으로 복지시설 방문, 자원봉사활동 참여 △현장업무 추진 시 복지사각지대 발굴, 연계 △정기적인 후원금 마련, 나눔활동에 참여하기로 했다.

이날 다원정보 임직원 45명 전원은 투게더광산 나눔문화재단의 나눔회원으로 가입했다. 임직원들은 매월 급여에서 일정액(총  25만원)을 투게더광산 나눔문화재단에 기부한다. 다원정보는 임직원들이 낸 기부금과 동일한 금액(25만원)을 추가로 투게더광산 나눔문화재단에 납부한다.

아울러 유선 인터넷 설치, IP TV 가입자 유지보수 등을 담당하고 있는 회사 특성을 살려 복지 사각지대 주민을 발굴하는 일도 수행한다. 

이 협약은 지난달 15일 다원정보가 광산구에 연락해 사회공헌 뜻을 밝힌 시점에서 시작됐다. 성금 기부 논의를 하던 중 지속적인 사회공헌 의지를 확인한 광산구 담당자가 회사 상황에 맞는 방안을 제안, 협의 끝에 다원정보 임직원의 바람과 업종 특성을 충족하는 모델을 만들 수 있었다.

박봉주 다원정보 대표는 "최근 회식에서 노사 우의를 다지고, 지역에 공헌할 수 있는 일을 찾자는 의견에 모두가 동의하면서 협약을 맺게 됐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노사화합도 다질 수 있어 결과적으로 회사의 발전에 나눔이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형배 광산구청장은 "기업의 의지와 행정의 뒷받침으로 보다 진일보한 사회공헌 모델을 정립했다는 의미가 크다"며 "복지공동체를 위한 기업과 행정의 파트너십이 다른 지역으로 확산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산구는 사회공헌에 뜻을 둔 기업에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희망복지과에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