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광주광역시 서구가 벚꽃 개화기에 맞춰 운천호수 음악분수를 본격 가동한다.
이를 위해 지난달 분수시설보수 및 호수 주변 환경정비 등 음악분수 가동을 위한 모든 준비를 완료했다.
2010년부터 가동을 시작한 운천호수 음악분수쇼는 이미 서구의 대표적인 볼거리로 자리매김 해왔다.
최고 40m의 시원한 물줄기가 조명과 어우러지며 환상적인 장관을 연출한다.
벚꽃이 피는 시기인 다음 달 16일까지 평일에는 야간 2회(19:30∼20:00, 20:30∼21:00), 주말에는 주간(12:30∼13:30, 15:30∼16:00) 2회, 야간 2회 등 음악분수를 가동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벚꽃이 피는 시기에 시범적으로 가동 후 7월 중순부터 9월까지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간다.
서구 관계자는 "날이 풀리고 벚꽃이 피기 시작하는 요즈음 상춘객들의 발길이 자연스레 운천호수로 향하면서 음악분수를 가동해달라고 요구하는 주민들의 의견이 많아지고 있다"며 "따스해지는 봄기운에 맞춰 음악분수를 가족이 함께 즐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