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LG전자, 美 DSE 2017서 '올레드 사이니지' 대거 선봬

임재덕 기자 기자  2017.03.30 10:57:13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LG전자(066570)가 29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DSE(Digital Signage Expo) 2017'에서 혁신적인 올레드 사이니지를 대거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올레드 사이니지는 백라이트가 없어 LCD 사이니지보다 두께가 얇고 곡면으로 제작하기 쉽다. 픽셀 한 개 단위로 색을 나타내거나, 완전히 꺼서 무한대의 명암비를 표현할 수도 있다.

특히 넓은 시야각으로 어느 위치에서 보더라도 정확한 색을 보여준다. 사람들이 붐비는 매장, 로비, 쇼핑몰 등 상업 공간에 최적이다.

LG전자는 '올레드 월페이퍼 사이니지'를 미국 시장에 처음 공개했다. 이 제품은 설치했을 때 두께가 4㎜가 채 되지 않아 벽과 하나 되는 디자인으로 차원이 다른 고급스러운 연출이 가능하다.

LG전자는 올레드만의 장점을 활용해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도 디자인 리더십을 강화할 계획이다.

LG전자는 △다양한 설치 현장에 맞춤형으로 곡률을 적용할 수 있는 '올레드 오픈프레임(Open Frame)' △투명 강화유리 양면에 올레드 사이니지를 붙인 올레드 인글라스(In-Glass)' △다양한 환경에 특화한 'LCD' △86인치 58:9 화면비, 88인치 32:9 화면비의 길다란 '울트라 스트레치' 사이니지 등도 공개했다.

권순황 LG전자 ID사업부장(부사장)은 "다양한 현장에 최적화한 제품들로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을 계속해서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