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삼성전자(005930)가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과 영국 런던에서 동시에 '삼성 갤럭시 언팩 2017'을 열고 갤럭시S8 시리즈를 공개한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변화인 인공지능(AI) 비서 '빅스비'와 '인피티니 디스플레이'에 대한 주요 외신 반응이 뜨겁다.
특히 외신들은 갤럭시 시리즈에 최초 탑재된 '빅스비'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톰스가이드는 "빅스비는 질문에 대답할 수 있는 비서 이상의 역할을 한다"며 "이미 처리할 수 있는 작업은 1만5000개가 넘는다"고 평가했다.
이어 갤럭시S8을 '왕의 귀환'이라고 평가하며 "삼성 갤럭시S8은 지금까지 만들어진 휴대폰 중 가장 섹시하고 가장 똑똑한 휴대폰 중 하나"라고 극찬했다.
미국 CNBC는 "삼성전자의 빅스비는 갤럭시S8을 전화기 그 이상으로 만들어준다"며 "애플 시리(Siri), 아마존 알렉사(Alexa) 등과 다르게 빅스비는 휴대폰뿐만 아니라 가전제품까지 사물인터넷(IoT)으로 묶는다는 데서 큰 강점이 있다"고 분석했다.
포춘지는 "빅스비는 경쟁서비스와 마찬가지로 사용자의 질문에 답을 할 수 있다"며 "다만, 빅스비는 스마트폰 내 파일을 연락처에 저장된 사람에게 보낼 수 있는 기능을 수행한다는 점에서 더욱 빛난다"고 평가했다.

올해부터 새로운 스마트폰 트렌드로 들어선 18.5대 9 '인피니티 디스플레이'에 대한 찬사도 이어졌다. 지금까지 16대 9 비율이 스마트폰 디스플레이의 기본 규격이었다.
가디언은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베젤이 거의 없는 디스플레이"라고 강조했다.
와이어드는 "갤럭시S8의 최대 강점은 아름다운 디자인"이라며 "외관뿐 아니라 스펙도 경쟁사의 다른 플래그십 제품에 비해 훨씬 경쟁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안드로이드센트럴은 애플 아이폰7과 직접 비교하며 "아이폰7과 갤럭시S8 시리즈는 둘 다 뛰어나지만, 갤럭시S8은 전면에 사용 가능한 공간을 최대화해 아이폰의 오래된 디자인보다 훨씬 현대적인 느낌을 준다"고 찬사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