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삼성전자(005930)의 갤럭시S8 출시에 LG전자(066570)가 색상마케팅으로 응수했다. 한풀 꺾인 G6 판매량을 높이는 동시에 이날 밤 공개되는 삼성전자 '갤럭시S8'을 견제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LG전자는 KT를 통해 G6의 한정판 모델인 '블랙 에디션'을 29일 출시했다. 블랙 에디션은 전면이 아스트로 블랙이며 후면은 아이스 플래티넘이나 미스틱 화이트로 매치한 것이 특징이다.
LG전자는 G6를 아스트로 블랙, 아이스 플래티넘, 미스틱 화이트 등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했다. 출고가는 89만9800원으로 기존과 동일하다.
이런 가운데 LG전자는 4월 한 달 동안 G6를 구매하는 소비자를 추첨해 1000명에게 45만원 상당의 신제품 스마트워치 'LG 워치 스포츠'를 증정한다.
LG전자 관계자는 "앞면은 블랙 색상을 적용하는 것이 깔끔하다는 고객들의 목소리가 많았다"며 "이를 반영해 앞면은 심플하게 블랙으로 깔끔함을 강조하고 뒷면은 다른 색상을 배치시켜 새로운 느낌이 들도록 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