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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23년째 '항구적 무파업' 유지…임금 인상안 합의

"노사관계 상호신뢰 기반으로 경영 역량 집중할 것"

전혜인 기자 기자  2017.03.29 17: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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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동국제강(001230)은 29일 인천제강소에서 '2017년 노사협력 선언식'을 진행, 임금 인상안에 대해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동국제강 노사는 임금협약 조인식과 함께 회사의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노사가 역량을 집중할 것을 다짐했다.

동국제강 노사는 지난 1994년 국내 최초로 '항구적 무파업'을 선언하고 올해까지 23년째 상호신뢰의 노사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박상규 동국제강 노조위원장은 "노사 상생의 전통을 이어가는 한편 신 경영방침인 부국강병의 기업문화 정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이에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은 "몇 년간 어려운 시간 속에서 회사가 흔들리지 않고 오히려 놀라운 경영성과를 보여줄 수 있었던 것은 모두 직원들의 힘이었다"고 화답했다.

이어 "올해 노사협상을 신속히 마무리 지음으로써 다른 현안에 경영 역량을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