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코스피지수가 소폭 상승하며 이틀째 2160선을 지켰다.
2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67포인트(0.17%) 오른 2166.98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362억원어치 사들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35억, 337억원가량 내다팔았다. 외국인은 사흘만에 매도로 돌아섰고 기관은 사흘째 매도를 유지했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41억, 비차익 2334억 모두 순매도에 집중해 전체 2375억원 매도우위였다.
상한가 1개 종목 포함 40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394개 종목이 내려갔다. 보합은 80개 종목이다.
업종별로는 보합세를 보였다. 의료정밀(5.30%), 철강금속(1.93%), 전기전자(0.87%), 섬유의복(0.71%) 등은 호조였으나 통신업(-2.61%), 운수장비(-1.99%), 은행(-0.72%), 음식료품(-0.64%) 등은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NAVER(1.29%), POSCO(3.99%), 삼성물산(1.58%), LG화학(2.39%), SK(2.11%) 등이 비교적 강세였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1만5000원(0.72%) 오른 208만9000원으로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에 반해 현대차(-2.50%), 현대모비스(-2.88%), SK텔레콤(-3.07%), 삼성화재(-1.85%), 현대중공업(-2.08%) 등은 비교적 약세였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35포인트(0.22%) 오른 613.63을 기록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8억, 80억원 정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은 홀로 118억원가량 내다 팔았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전체 68억원이 빠져나갔다.
상한가 3개 종목 포함 551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1개 종목 포함 550개 종목이 떨어졌다. 92개 종목은 보합권에 자리했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뚜렷했다. 컴퓨터서비스가 2.61% 올라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고 운송(1.84%), 출판매체복제(1.51%), 소프트웨어(1.31%), 기계장비(0.94%) 등도 흐름이 좋았다.
반면 방송서비스(-1.93%), 통신방송(-1.45%), 종이목재(-0.87%), 통신장비(-0.82%) 등은 부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CJ E&M(-2.20%), 코미팜(-2.84%), SK머티리얼즈(-1.86%), GS홈쇼핑(-3.54%) 등이 하락했으나 메디톡스(3.94%), 로엔(2.38%), 바이로메드(2.91%), 안랩(3.81%) 등은 2% 이상 주가가 뛰었다.
지엠팔텍, 웨이포트, 하나머스트3호스팩은 상한가를, 이엘케이는 하한가를 터치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날보다 1.2원 오른 1114.2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