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인천지방중소기업청이 수출 성장 잠재력을 검증받은 글로벌강소기업 10개사에 대해 마케팅 및 연구개발(R&D) 집중 지원에 나선다. 인천 중기청은 29일 글로벌강소기업 지정서 수여식을 열고 10개 기업에 지정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해당 기업은 △대화연료펌프 △세종파마텍 △디티알 △서울금속 △코펙스 △헵시바 △동양다이캐스팅 △한영넉스 △아이스트로 △스피덴트 등이 선정됐으며 업체 관계자들은 중기청과 함께 글로벌강소기업 지원정책 활용방안 및 대기업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수출판로를 다변화하는 전략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사업은 매출액 100억~1000억원 미만 중소기업 가운데 수출역량, 매출성장성 등이 우수한 기업을 선정한 것으로 2년간 최대 6억원의 R&D 지원금과 4년간 최대 2억원의 해외마케팅 비용을 지원하는 게 골자다.
또 지방비 매칭을 통해 기업당 2천만원의 지역자율프로그램(인증획득, IP출원 등)을 지원해 지역 대표 수출기업으로 육성하게 된다.
중기청은 2011년부터 금년까지 총 49개의 글로벌강소기업을 지정했다. 지정 유효기간은 3년(올해부터는 4년)이며, 현재 유효기업은 24개사이다.
박선국 청장은 "글로벌강소기업은 세계적 수준의 수출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준비단계, 즉 프리월드클래스(Pre-World Class)에 해당한다"라며 "글로벌강소기업 지정으로 대외신인도를 높이고 다양한 지원을 활용해 인천 수출기업의 대표이자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