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바른정당 대선후보로 유승민 의원이 최종 선출됐다.
바른정당은 28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선출대회를 열고 유 의원을 최종후보로 확정했다. 대선이 42일 앞으로 다가운 가운데 원내교섭단체 4당 중 대선후보가 확정된 당은 바른정당이 처음이다.
유 의원은 3만6593표(62.9%)를 획득해 2만1625표(37.1%)를 얻은 남경필 경기지사를 꺾었다.
유 의원은 후보 수락 연설을 통해 "여러분의 뜨거운 기운을 받아 5월9일 기필코 감동의 대역전 드라마를 만들겠다"며 "우리가 처한 안팎의 절대위기로부터 대한민국을 구출해내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제언했다.
이어 "보수가 지금 전체절명의 위기를 맞았지만 전직 대통령과 일부 세력 때문에 보수 전체가 매도 당해서도 안되고 매도 당할 이유가 없다"며 "이 땅의 보수를 새로 세우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