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평균수명 증가로 우리는 100세 시대를 준비하고 있으며, 그 비결의 하나로 '항노화와 웰니스 웰빙'이 손꼽히고 있다. 이 같은 변화는 의료관광 등 웰니스 산업과 항노화 시장이 성장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선비의 고장이자 동의보감의 산실을 보유한 대한민국 힐링 1번지 산청군은 한방항노화산업의 원천이 되는 한방약초를 생산하는 최적의 조건과 천혜의 자원을 갖추고 있다.
오는 30일에는 산청 경남한방약초연구소에서 경남항노화주식회사가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고, 지리산에서 생산되는 청정약초를 활용하는 동의보감 원외 탕전원도 일반인들에게 선보인다.
이번에 출범하는 '경남항노화주식회사'는 경남도와 서북부 4개 군(산청, 함양, 거창, 합천)이 공동출자했으며, 미래 50년 먹거리 사업을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한 프로그램이다.
경남항노화주식회사는 지리산권의 천혜의 자연환경과 동의보감촌 등 항노화 인프라를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 체류형 웰니스 관광사업으로 발돋움한다.
특히 산청군 등 4개 지자체는 지역발전위원회가 공모하는 2017년 지역행복생활권 연계사업에 선정돼 3년간 총사업비 36억2000만원을 지원 받아 ‘웰니스 관광, 상생 일자리 창출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또 동의보감촌 내에 '웰니스&웰컴센터'를 구축하고 웰니스 체험시설인 온열체험장과 동의본가 보강 등에 9억5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이와 함께 전국 최대규모의 동의보감 원외 탕전원은 산청군 금서면 경남한방약초연구소에 자리를 잡고 전국을 대상으로 한방탕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원외 탕전원 건립에는 총 사업비 17억원이 투입됐으며, 공공기관 최초로 HACCP(해썹)·GMP(지엠피)인증을 받아 서북부 경남을 자랑하는 전국 최대 규모로 운영될 예정이다.
동의보감 탕전원은 전국 한의원에서 처방한 처방전을 접수받아 경남한방약초연구소에서 검증한 지리산권 청정약초와 유의태 약수를 이용한 HACCP·GMP 시설에서 한약을 조제하고 이를 고객에게 직접 배송한다.
탕전원이 본격 가동되면 지역 내 약초 재배농가의 판로확대 뿐만 아니라 전략 약초육성과 한약제조 등 관련 일자리도 창출될 것으로 기대되며, 지역경제도 되살아 날것으로 전망된다.
여기 더해 한방항노화산업 발전의 중심축이 될 산청한방항노화산업단조성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돼 장밋빛 전망이 예상된다.
금서면 평촌리 일원에 조선되는 산청한방항노화산업단지는 휴롬 등 10개 기업과 100% 사전 투자유치를 완료해 올해 6월경 착공해 2018년 말 완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