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개인·외인 '사자'에 코스피 소폭 상승

0.35% 오른 2163.31…삼성전자 닷새만에 상승세

이지숙 기자 기자  2017.03.28 15:59:01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코스피지수가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소폭 상승 마감했다.

2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7.65포인트(0.35%) 오른 2163.31로 거래를 마쳤다.

기관은 722억원가량 내다 팔았으나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85억, 109억원 정도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기관은 이틀째 팔자, 외국인은 이틀째 '사자'를 외쳤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17억 순매수, 비차익 1303억 순매도로 전체 1286억원 매도우위였다.

상한가 1개 종목 포함 52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262개 종목이 내려갔다. 보합은 88개 종목이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비교우위였다. 전기가스업(-1.41%), 운수창고(-0.65%), 보험업(-0.53%), 운수장비(-0.46%) 등은 약세였으나 화학(1.96%), 비금속광물(1.84%), 건설업(1.71%), 의료정밀(1.45%) 등은 1% 이상 강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가 닷새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날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만4000원(0.68%) 오른 207만4000원에 종가를 적었다. POSCO(2.04%), LG화학(3.54%), SK(3.49%), 롯데케미칼(2.86%), S-Oil(3.48%) 등도 호조였다.

이에 반해 현대차(-1.23%), 한국전력(-1.58%), NAVER(-3.62%), 현대중공업(-1.46%), KT(-1.96%) 등은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코스닥지수도 5.21포인트(0.86%) 오른 612.28로 7거래일만에 610선을 회복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97억, 14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외국인은 홀로 389억원 정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전체 88억원이 들어왔다.

상한가 2개 종목 포함 753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363개 종목이 떨어졌다. 78개 종목은 보합권에 자리했다.

업종별로는 정보기기(-1.15%), 소프트웨어(-0.90%), 운송(-0.78%), IT·SW SVC(-0.24%), 디지털콘텐츠(-0.14%)를 제외한 전 업종이 올랐다.

섬유의류가 1.94% 올라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고 일반전기전자(1.81%), 기술성장기업(1.79%), 금융(1.64%), 기타 서비스(1.53%) 등도 호조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상승세가 뚜렷했다. 컴투스(-2.63%), 안랩(-10.51%), 파트론(-1.29%), 인터플렉스(-2.67%) 등은 흐름이 나빴지만 CJ E&M(1.53%), 메드톡스(2.18%), 코미팜(4.74%), SK머티리얼즈(4.13%) 등은 주가가 뛰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날보다 0.2원 오른 1113.0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