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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교동도 '평화와 통일'의 상징으로 거듭난다.

'평화와 통일의 섬 교동도 프로젝트' 평화통일을 꿈꾼다

강청자 기자 기자  2017.03.28 18: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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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2018년 올해의 관광 도시인 강화군은 근대 모습을 간직한 채 시간이 멈춘 듯한 교동도를 민자 유치와 정부3.0 방식을 통해 '평화와 통일의 섬'으로 조성하며 서해의 새로운 여행 명소로 가꿔나가고 있다.

28일 교동면 대룡리 '교동 제비집(기가하우스)'에서 '평화와 통일의 섬 교동도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각 기관의 대표들이 모인 가운데 협약식 및 선포식을 개최하였고 식후 행사로는 KBS 국악 관현악단의 평화를 주제로 한 음악회도 열렸다.

교동도에 추진하고 있는 '평화와 통일의 섬 교동도 프로젝트'사업은 통일에 대한 관심이 높은 지역인 교동도에 강화군이 (주)KT의 민간사업 투자와 행정자치부의 국비 지원으로 2018년까지 국비 25억원을 포함하여 총 61억원이 들어간다. 다양한 민간과 지자체 협업을 허용하는 정부 3.0방식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KT의 ICT 기술을 토대로 주민 정보기술 격차 해소와 교동을 찾는 관광객에게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거점시설인 교동 제비집(기가하우스)에 각종 문화시설을 갖추게 된다. 또한, 주민공원 조성, 자전거 관광코스개발 등을 추진하고 공동체 활력사업으로 마을기업 육성, 주민복지사업, 주민 커뮤니티사업, 소득증대사업, 공동체 시장 조성 등이 추진된다.

평화의 섬 교동도 프로젝트의 거점시설인 '교동 제비집'은 제비가 북한지역인 황해도 연백평야의 흙으로 교동에 집을 짓는다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이상복 군수는 "평화와 통일의 섬 교동도 프로젝트 사업이 거점시설인 '교동 제비집'을 중심으로 많은 관광객을 유치함은 물론 주민에게는 교육, 정보, 경제, 문화생활 등 다방면으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교동 제비집' 개관을 시작으로 교동면에 많은 변화가 싹트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교동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본 프로젝트 전 과정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