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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너즈 워' 모바일게임 최초 매출 1조 돌파

기획부터 해외시장 공략…글로벌 전역서 큰 성과 거둬

김경태 기자 기자  2017.03.28 11:5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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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컴투스(078340·대표 송병준)는 글로벌 톱클래스 역할수행게임(RPG)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가 국내 모바일게임 최초로 누적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014년 4월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세계 전역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서머너즈 워'는 출시 만 3년이 채 안 되는 기간에 누적 매출 1조원을 달성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는 한국 모바일게임으로는 최초로 1조원을 기록이며, PC온라인을 포함한 한국 게임 역사상 가장 단기간에 이룬 성과다.

서머너즈 워가 이 같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이유는 기획 초기부터 해외시장 공략을 핵심 과제로 추진하며 글로벌 원빌드 시스템을 기반 삼아 국경 없는 글로벌 성공의 기준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서머너즈 워는 출시 후 세계 53개국 애플 앱스토어, 11개국 구글플레이 스토어 게임 매출 1위에 올르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폭발적인 성과를 거뒀다. 국내 모바일 게임 중 유일하게 동·서양 구분 없이 100여개가 넘는 국가에서 '메달권 순위'라 할 수 있는 TOP3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한국 모바일 게임으로는 유일하게 세계 최대 시장이라 할 수 있는 미국에서 TOP5의 성과를 거두며, 미국시장에서 가장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다. 

컴투스 관계자는 "3년여의 시간 동안 전 세계적인 흥행을 이어갈 수 있었던 가장 큰 힘은 항상 유저들의 만족도를 먼저 생각하고 새롭고 즐거운 콘텐츠를 전하고자 노력한 점"이라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세계 무대에서 활약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머너즈 워'의 지식재산권(IP)을 적극 활용해 다양한 부가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현재 개발 중인 '서머너즈 워 MMORPG' 역시 그 이름에 맞는 훌륭한 성과를 만들며 '서머너즈 워'의 글로벌 브랜드 가치를 더욱 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머너즈 워의 이번 성과는 문화 콘텐츠시장에서 봤을 때 지금까지 1000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한국 영화 10편의 매출 합계보다 많으며, 베스트셀러 소설 5550만권, 디지털 음원 14억 다운로드에 해당하는 수치다.

또 경제적 부가가치의 측면에서 살펴보면 컴투스는 2016년 연간 38%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시현했으며, 이를 '서머너즈 워' 누적 매출 1조원과 비교하면 국산 중형 승용차 33만6000대, 최신 스마트폰 441만대의 판매 이익과 맞먹는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