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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1+1 할인 대전' 열고 비수기 소비 진작 나서

1+1부터 반값까지…30여개 품목 저렴한 가격에 판매

백유진 기자 기자  2017.03.28 11:2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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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이마트(139480)는 쇼핑 비수기 4월을 맞아 내수 활성화를 위해 '신선식품 1+1' 행사를 진행한다.

유통업계에서는 △신학기 △화이트데이 △봄맞이 대청소 등 다양한 쇼핑 이슈가 있는 3월과 가족의 달 5월과는 달리, 4월은 특별한 이슈가 이벤트가 없어 '쇼핑 비수기'로 불린다.

실제로 지난 2015년부터 지난해 이마트 월별 매출을 보면 매년 4월에 가장 매출 규모가 협소했다. 지난해 4월 매출은 가장 매출이 컸던 9월의 77% 수준에 그쳤다. 특히 올해에는 5월 황금연휴가 예정돼 소비자들이 4월에 지갑을 더 닫을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

이에 이마트는 내달 12일까지 전국 147개 이마트와 이마트몰에서 30여개 상품을 '1+1' 혹은 반값에 판매하는 '2017년 첫 소비 진작 프로젝트'를 전개한다. '양념 민물장어' '참치 스테이크' 등 신선식품은 내달 5일까지 행사가 적용된다.

1+1 행사 상품은 △찹쌀 △황태채 △테링턴하우스 양면이불 △엘라스틴 샴푸·린스 △남양 불가리스 등 다양하다. 이와 함께 여행 가방이나 오뚜기 볶음우동 등은 반값에 판매하며, 신세계포인트 카드회원 대상으로는 한우1+등급 국거리가 30% 할인가다.

아울러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다양한 고객 사은 행사도 마련돼 있다. 오프라인 이마트에서는 내달 2일까지 현대카드나 KB국민카드로 10만원 이상 결제 시 코디 미용티슈·물티슈·키친타올 3개 중 2개가 사은품이다.

온라인 채널에서는 이마트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10만명에게 7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할인 쿠폰도 증정한다.

이갑수 이마트 대표이사는 "올해 4월에는 이례적으로 신선식품을 포함한 대형 1+1 행사를 기획, 고객 장바구니 물가 낮추기에 나섰다"며 "5월 황금연휴 기간에 앞서 가성비 높은 상품을 통해 선제적 소비 진작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