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김학동)가 다문화가정 결혼 이주자를 대상으로 우리 전통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이들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도왔다.
24일 광양제철소생산기술부 직원 및 가족들로 구성된 프렌즈 봉사단이 주관한 행사는 광양지역 내 다문화가족 구성원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현상에 발맞춰,결혼 이주자들이 문화적 공감대를 형성해 지역사회에 순조롭게 적응하고 지역민들과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도록 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베트남, 브라질, 네팔, 몽골, 캄보디아, 중국 등 다양한 국적의 3년 미만 이주남ᆞ여성40여명이 참여했다.
전주 한옥마을을 찾은 이들은 한복 체험 등 흥미로운 전통문화 체험 및 우리 고유의 예절과 풍습을 익혔다. 더불어 전주를 대표하는 먹거리를 통해 한국 음식의 맛과 멋을 즐기는 시간을 만끽했다. 한국에서 생활하며 느끼는 다양한 이야기를 서로 나누며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국 여성과 결혼해 정착 중인 수먼 헤스터(네팔 출신, 26세)씨는 "기와가 멋스러운 한옥마을에서 다양한 공방 체험도 하고 몰랐던 한국 예절도 익혀 유익했으며 한국에 대한 애정도 더욱 많이 생겼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행사는 포스코 1% 나눔 재단의 지원을 바탕으로, 프렌즈 봉사단 및 광양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봉사자가 다문화 가정 여성들의 행사 인솔과 다양한 한국 전통 문화 체험을 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