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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다목적실용위성 개발주관사 선정

내달 중순 본계약 체결, 2021년 발사 예정

강경우 기자 기자  2017.03.27 15: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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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항공우주산업((047810·KAI)이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이 주관한 다목적실용위성 7호 개발사업에서 위성본체개발 주관기업 협상대상자로 27일 선정됐다.

다목적실용위성 7호 개발은 총 31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항우연이 시스템과 탑재체 개발한다. 국내 위성 전문업체는 위성본체 개발을 주관하게 되며 2021년 발사를 계획하고 있다.

KAI는 지난 2월 '다목적실용위성 7호 본체 개발사업'의 입찰에 참여해 향후 항우연과 위성 본체개발을 위한 상세협상을 통해 4월 중순 본 계약을 체결하고 개발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다목적실용위성 7호는 0.3m 이하의 광학카메라와 적외선 센서를 탑재하고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초고해상도 광학위성으로, 국가안보, 기후변화 분석, 국토자원관리, 재해재난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된다.

이에 따라 세계 주요 선진국들은 우주기술선점을 위해 0.3m 이하의 초고해상도 광학위성을 경쟁적으로 개발 중에 있으며, 우리나라는 다목적위성 7호의 독자개발로 세계 우주개발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미래부는 2013년 발표한 '우주기술 산업화 전략'에 따라 기존 항우연 중심의 우주사업을 민간기업으로 확대하고, 전문기업 육성은 물론 수출 산업화를 통한 국내 우주산업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또 항우연은 지난해 10월 KAI와 '차세대 중형위성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고, 현재 공동설계를 진행하고 있는 '차세대중형위성 1호'의 개발기술과 노하우를 KAI로 이전해 2호 부터 민간주도의 개발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KAI는 다목적실용위성 2, 3A호에 이어 7호의 본체개발도 민간 주관으로 추진하고 국내 우주산업 역량을 강화해 2020년 이후 우주전문 기업 주도의 후속위성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하성용 KAI 사장은 "앞으로도 국가 우주개발사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민간기술을 지속 발전시킬 계획"이라며 "KAI의 강점인 항공기 수출과 연계한 위성, 발사체 패키지 수출로 국내 항공우주산업의 기반을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