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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전통한옥 체험 활성화로 국내·외 관광객 유치

전통혼례, 다도체험, 전통주 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운영

강경우 기자 기자  2017.03.27 14:2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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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경남도가 전통한옥 체험프로그램을 활성화해 관광객을 유치에 박차를 가한다.
 
도가 추진하는 전통한옥 체험프로그램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전통한옥에 숙박하며 다양한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유도해 경제적 이익 창출과 지역홍보효과를 도모한다.
 
현재 도내에는 59개 한옥시설이 '한옥체험업'으로 지정돼 있으나 그 역할이 숙박에만 한정된 점을 개선하고 각종 숙박프로그램 체험을 통한 즐길거리를 제공해 경남의 특화된 한옥관광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체험프로그램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제기차기, 팽이치기 같은 전통놀이와 다도체험, 한지공예체험 등이다. 이 외에도 전통주 만들기, 사물놀이 체험 등 관광객들의 눈길을 끄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 한옥 숙박시설에서 운영 중인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각종 박람회나 팸투어와 연계하고, 전통한옥 숙박시설 우수사례를 적극 홍보해 '한옥에서 즐기는 경남관광'을 지속적으로 펼칠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4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함양 정일품 명가에서는 전통혼례 체험프로그램, 고성 최필간 고택에서는 전통예절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며, 이용객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샤워장, 화장실 등 편의시설도 개·보수할 계획이다.
 
박정준 도 관광진흥과장은 "그 나라의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체험하는 것은 여행이 주는 큰 기쁨이라"며 "전통한옥에 대한 외래 관광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한옥 숙박시설을 잘 활용해 경남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