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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은, 쿠웨이트 정유플랜트사업에 10억불 제공

초대형 플랜트 사업 국내 기업 후속 수주 기반 마련

이윤형 기자 기자  2017.03.27 11:5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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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수출입은행이 국내 5개 건설사(△GS건설 △SK건설 △삼성엔지니어링 △대우건설 △현대중공업)가 공동 수주한 쿠웨이트 CFP(Clean Fuels Project) 사업에 10억달러를 직접 제공한다. 

쿠웨이트 정유공사(KNPC)가 운영 중인 정유설비 2기(미나 알 아마디, 미나 압둘라)를 현대화해 고품질의 경질유 제품을 생산할 이 사업은 145억달러에 달하는 초대형 국책프로젝트다.
 
특히 이번 사업을 통해 쿠웨이트 정부는 최초로 전 세계 5개국 공적수출신용기관(ECA)으로부터 금융 조달에 나선 것이다.

수은 관계자는 "이 사업은 국내 대형 건설사 5곳이 60억달러 규모의 플랜트를 건설하고, 150개 이상의 국내 중소·중견 플랜트 기자재업체가 KNPC의 협력사로 기자재수출을 맡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은이 단독으로 10억달러 전액을 직접대출 형태로 제공하는 것은 이번 사업이 70~80% 진행된 상황에서 신속한 자금 투입을 통해 쿠웨이트 발주처의 성공적 금융조달을 촉진하기 위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앞서 쿠웨이트 정부는 '2030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2015년부터 5년간) 업스트림(원유․가스생산)에 400억달러, 다운스트림 부문(정유·석유화학)에 350억달러 등 총 750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계획 중이다.
 
수은은 쿠웨이트의 대규모 플랜트 발주에 국내 기업이 적극 참여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하기 위해 2015년 말 쿠웨이트 석유공사(KPC)와 50억달러 규모의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수은은 우리 기업들의 효과적인 수주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신시장개척단, 인프라금융부 등 관련 조직을 정비하고, 사업발굴 및 자문, 투자 등 전방위적 지원체계를 마련했다.

이에 수은은 앞으로 쿠웨이트와 오만 두쿰(Duqm) 정유설비 사업, 바레인 Bapco 정유설비 현대화 사업, 이란 사우스파 석유화학 플랜트 사업 등에 대한 금융 협의를 통해 우리 기업의 해외수주를 총력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