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화그룹은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중국 하이난성 충하이시의 보아오에서 개최된 보아오포럼에 4년 연속 참가하면서 최근 어려워진 우리나라와 중국과의 관계 속에서도 활발한 민간 경제외교활동을 펼쳤다고 27일 밝혔다.
'아시아의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보아오포럼은 중국을 비롯한 30여개국 기업의 대표 및 아시아 정·관계 인사들이 총출동하는 아시아 최대 축제다.

올해 한화그룹은 국내기업 최초로 아시아 스타트업 20개사를 초청해 "From 'Made in Asia' to 'Created in Asia'"를 주제로 공식 세션 라운드 테이블 행사를 개최했다. 긴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아시아 국가들이 세계 시장에서 얼마나 창의적인 영향력을 선사할 수 있을지 토의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는 게 한화그룹 측 설명이다.
이 행사에는 △인도 대표 온라인 쇼핑 사이트 '마이델라'의 아니샤 싱 대표 △싱가폴 대형 배송서비스 '닌자밴'의 창웬라이 대표 △동남아 최대 차량공유 플랫폼 '그랩'의 안소니 탄 대표 등이 참석해, 각자의 역경과 성공담을 공유했다.
또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 확보 및 아시아의 미래성장 동력 창출·창업 동료 간 네트워킹의 중요성 등을 논의하며, 아시아지역 스타트업 생태계의 성장 가능성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각 국가의 아시아 스타트업들이 세계 시장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서로 통합적으로 연결되는 'Pan-Asia Startup Ecosystem'이 활성화돼야 한다는 데 동의하며, 이번 행사 후에도 정기적으로 같이 모여 아시아 스타트업 생태계의 지속적 발전방안을 마련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포럼에 참석한 김동원 한화그룹 상무는 "아시아권역의 경쟁력있는 스타트업들과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하면서 대기업 주도 최초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한화의 드림플러스도 국내외 스타트업들의 꿈이라 표현되는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그룹은 최근 국내외에서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 '드림플러스'를 운영하고 있다. 김 상무 주도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국내에 △드림플러스 신사 △드림플러스 63 및 해외에도 △드림플러스 도쿄(일본) △드림플러스 상하이(중국) 등을 통해 창업활동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아울러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 해외사업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청년창업 지원 및 국내외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그 결과 지난해 대한민국 스타트업들이 함께하고 싶은 최고의 프로그램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김 상무는 김용현 한화자산운용 대표와 함께 지난 24일 보아오포럼 행사장에서 텐진시 짜오하이샨 부시장 일행을 만나 텐진시 및 텐진시 자유무역지대의 최근 투자환경 및 상호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 한화자산운용 중국법인·중국기금업협회 라이선스 등록 등에 대해 협조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