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는 지난 17일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강환구 현대중공업 사장을 제16대 회장에 선임했다고 27일 밝혔다. 임기는 오는 2019년 3월 24일까지 2년이다.

강환구 신임 회장은 서울대 조선공학과를 졸업했으며, 지난 1979년 현대중공업에 입사해 설계·생산·기획 등 조선사업의 주요 분야를 두루 거친 조선 전문가다. 2014년 10월부터 2년간 현대미포조선 사장을 역임한 뒤 지난해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 경영체질 개선과 수익성 강화를 통한 경쟁력 제고에 노력해왔다.
강 회장은 "조선 시황의 침체에 따른 수주부진과 일감부족으로 조선업계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회장직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혁신을 통한 경쟁력 복원으로 우리나라가 조선해양플랜트 부문에서 세계 1위의 자리를 굳건히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는 한국을 대표하는 조선사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한진중공업 △성동조선해양 △대선조선 총 8개사가 회원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