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카드사 대표들의 거취가 대부분 결정된 가운데 마지막까지 결정나지 않았던 유구현 우리카드 사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원기찬 삼성카드(029780) 사장도 24일 주주총회(주총)를 통해 재선임에 성공했다.
우리카드는 23일 열린 주총에서 유 사장 연임 의결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유 사장은 지난 2015년 초 우리카드 수장직을 맡으며 지난해 연임에 성공했는데 이번 주총 결정으로 3년째 우리카드를 이끌게 됐다.
유 사장은 1957년생으로 대구고등학교, 계명대 경영학과 졸업 후 1982년 상업은행에 입행한 뒤 우리은행 대구·경북영업본부장, 마케팅지원단 상무, 부동산 금융사업본부 집행부행장을 거쳤다.
지난 2014년 사장 자리에 오른 원기찬 사장의 연임도 확정됐다. 24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부영태평빌딩 컨벤션홀에서 열린 주총에서 재선임됐으며 임기는 오는 2020년 3월까지다.
원 사장은 1960년생으로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삼성전자 북미총괄 인사팀장, 삼성전자 경영지원총괄 인사기획그룹장, 삼성전자 DMC부문 인사팀장, 삼성전자 경영지원실 인사팀장을 역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