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23일 집계된 여론 조사에서 당내 최대 지지기반인 호남지역을 무대로 과반이 넘는 53.4%의 지지율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호남은 더민주의 첫 경선이 치러지는 곳으로 지역 민심이 누구를 향할지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나온 결과다.
이날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가 발표한 대권주자 지지율 조사에 따르면 더민주 선거인단 참여층을 대상으로 한 대통령후보 적합도에서 문 전 대표는 47.8%의 지지율로 1위를 기록한 가운데 △안희정(24.5%) △이재명(17.3%) △최성(1.3%)순으로 집계됐다.
오는 25~26일 ARS 투표와 27일 순회투표를 앞둔 호남권(제주 포함)으로 조사대상을 한정할 경우 문 전 대표의 지지율은 51.9%로 뛰어올랐고 △안희정(27.9%) △이재명(11.4%) △최성(1.9%)순으로 순위 변동은 없었지만 문 전 대표의 지지율이 과반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국민의당 경선참여 의향층에서는 안철수 전 대표가 52.2%를 휩쓴 가운데 호남에서도 52.5%로 절반 이상의 지지를 얻었다.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는 홍준표 지사가 40.0%로 28.1%에 그친 김진태 의원을 12% 포인트 가까이 앞섰고 바른정당 지지층에서는 유승민 의원이 57.8%의 지지를 얻어 19.9%에 그친 남경필 지사를 크게 압도했다.
정당지지도에서는 더민주가 직전 조사 대비 1.5% 포인트 하락했지만 50.7%의 지지율로 압도적인 가운데 △자유한국당 17.0%(↑3.0) △국민의당 12.9%(↑0.2) △정의당 4.6%(↓0.5) △바른정당 4.1%(↓0.4)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리서치뷰가 지난 23일 전국 만19세 이상 성인 3041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임의걸기(RDD) 형식으로 진행했으며 응답률은 6.8%,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1.8% 포인트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서치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