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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X 금시장, 개설 3년 만에 4배 성장…일평균 거래량 22kg

세제지원·수수료 면제 효과…2014년 대비 289.3%↑

추민선 기자 기자  2017.03.23 17:2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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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거래소(KRX) 금시장이 3년 만에 4배 가까이 성장했다. 

거래소는 지난 2014년 3월24일 KRX금시장 개장 이후 지난 20일까지 약 3년간 금 거래 추이를 집계한 결과 올해 들어 일평균 거래량이 21.8㎏으로 2014년 5.6㎏의 약 3.9배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KRX금시장의 일평균 거래량은 △2014년 5.6kg △2015년 8.9kg △2016년 17.8kg △올해 21.8kg으로 지난 2014년 대비 289.3% 급증했다.

부가가치세 면제, 관세율 비과세, 법인세 경감 등 정부의 세제지원과 거래소 수수료 면제 등 적극적인 거래 활성화 정책에 기인한 결과라는 게 거래소 측의 설명이다. 

KRX금시장 가격은 지난 20일 기준 4만4720원으로 시장 개장일 4만6950원보다 2230원(4.8%) 하락했다. KRX금시장의 가격은 국제 금 가격의 100.5% 안팎 수준에서 형성돼 장외 도매가격보다 0.5∼1.5% 낮다. 

투자자별로는 금지금 공급업자인 실물사업자가 주로 매도하면, 실물자산투자를 원하는 개인이 주로 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매도·매수 합계 비중은 2014년 실물사업자 45.3%, 개인투자자 54.7%에서 올해 각각 38.9%, 53.1%로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7월 시행된 유동성공급자(LP)제도 도입에 따라 기관 비중이 늘었기 때문이다.

금지금 공급사업자가 3년간 공급한 금은 4656kg으로 이 중 국내 생산금이 2872kg(61.7%), 수입금은 1784kg(38.3%)이었다. 특히 올 들어 22일까지 누적입고량은 901kg로 전년 같은 기간 108kg에 비해 8.34배 증가했다.

한편 거래소는 오는 9월 미니금 상장과 ETF 등 연계상품 상장을 통해 시장 확대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관련업계와 협력해 금관련 펀드·선물·ETF 등 연계상품을 개발 및 상장할 예정"이라며 "금시장 활성화를 위한 투자자별 맞춤형 교육 및 LP 인센티브 제공 등으로 금 시장을 더욱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