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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수 CEO'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 재선임

이지숙 기자 기자  2017.03.23 17: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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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투자증권이 23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유상호 사장 재선임 안을 통과시켰다.

이로써 유상호 사장은 2007년 47세 나이로 증권업계 최연소 CEO를 시작한 이래 11년차를 기록하며, 현역 금융CEO 중 재임기간이 가장 긴 최장수 CEO타이틀을 이어갔다.

유 사장은 수익구조 다변화를 통한 업계 최상위 실적을 기록했고 해외시장 진출 성공을 통해 신성장동력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한국투자증권 측은 "국내 증권업계 처음 'IB(기업금융)-AM(자산관리)모델'을 기반 삼은 Fee-Based로 수익구조를 개편해 국내 금융투자회사 중 가장 다변화되고 안정적 수익기반을 구축했다"며 "자산관리와 브로커리지, 투자은행 업무 등 각 분야에서 최상위 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해 자기자본 4원대 구축으로 초대형 IB에 진입했고 우리은행 지분 4% 인수 등 신사업 확대를 통해 업무 간 시너지 창출을 노렸다. 

해외시장 진출 성공도 유 사장의 업적으로 꼽힌다. 2010년 인수한 베트남 현지 합작증권사 '키스 베트남(KIS Vietnam)'은 인수 당시 업계 50위 수준이었으나 5년만에 10위권 내로 급성장했다. 2016년 말 기준 베트남 현지 외국계 증권사 중 한국투자증권은 1위를 차지했다.

유 사장은 "매일 평가 받는 증권업계에서 10년 연속 재신임을 받은 것에 대해 임직원 모두 힘을 합쳐 회사가 큰 성장을 해온 결과라 생각한다"고 연임 소감을 밝혔다.

이어 "초대형 IB대전이 시작되는 올해를 CEO 11년차가 아닌 새로운 출발의 1년이라고 생각하겠다"며 "새로운 10년을 준비하는 마음가짐으로 장기적인 전략하에 전 임직원들의 의지와 역량을 모아 아시아 최고의 투자은행을 향해 매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