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유진 기자 기자 2017.03.23 10:10:19
[프라임경제] 신세계(004170)백화점은 봄맞이 나들이를 나서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야외에서 간편히 즐길 수 있는 디저트 매출이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고 밝혔다.
23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지난 주말인 17일부터 19일까지 신세계백화점 디저트 매출 신장률은 37.8%로 전 장르에서 가장 높았다. 이는 백화점 전체 매출신장률과 비교해도 15% 이상을 웃도는 수치다.
특히 올해 3월 주말에는 기온이 오를 때마다 디저트 매출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본격적으로 기온이 오르기 시작한 3월 첫 주말 디저트 장르 매출은 9.9% 신장했고, 낮 기온이 19도까지 오른 지난 주말은 첫 주 대비 37.8%까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9일까지 강남점 지하1층에서 '윈도우 베이커리' 팝업 행사를 열고 개인 파티쉐의 차별화된 디저트를 선보인다. 윈도우 베이커리는 개인이 직접 빵을 만들고 파는 개인 베이커리 숍을 말한다.
이번 행사를 위해 신세계바이어가 직접 나서 강남과 이태원 등에서 인기가 높은 5개 브랜드를 선별, 섭외했다. 일본 유명 디저트숍 '피에르에르메' 출신 부부 파티쉐가 운영하는 '메종엠오'를 비롯해 △레프레미스 △크리에잇쿠키 △픽어베이글 등이다.
김선진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 상무는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브랜드 중 반응이 좋은 몇몇 브랜드에는 상반기 MD재편에 맞춰 정식으로 입점 제의를 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서울 곳곳에 숨겨진 개인 베이커리 숍을 고객에게 소개하고 차별화된 수제 디저트를 선보이는 행사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