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이하 블리자드)는 자사의 팀 기반 슈팅 게임 오버워치에 신규 영웅 '오리사'가 1.9 패치를 통해 정식 적용됐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3일 첫 공개와 동시에 실시간 검색어에 랭키되는 등 큰 화제를 낳았던 오버워치의 24번째 영웅 오리사는 눔바니의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11살의 천재 공학자인 에피가 만든 4족 보행 로봇 돌격 영웅이다.
눔바니에서 폐기된 OR15 방어 로봇의 부품으로 만들어진 오리사는 방어를 최고로 끌어올리기 위해 특별한 무장을 갖췄으며 눔바니와 자신의 창조자를 지키는데 굳건히 전념한다는 설정을 갖고 있다.
오리사는 돌격 영웅에 맞게 팀을 보호하도록 설계됐으며 다양한 방어 기술과 상대방을 느려지게 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주무기는 '융합 기관포'라는 전자동 연발포로 원거리에서도 높은 정확도를 자랑하지만 발사 중 이동 속도가 느려지고 재장전 시간이 길다. 보조 발사는 '꼼짝 마'라는 기술로 중력자 구체를 발사해 구체 근처의 적을 느리게 하고 격발 시에 끌어당긴다.
여기에 추가로 짧은 시간 동안 오리사의 수비 능력을 강화시켜 받는 피해를 감소시키고 저지 불가 상태로 만드는 '방어 강화', 투사체를 차단하고 최전선에 있는 아군의 전방, 측면, 상단을 막는 데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곡선형 고정 방벽인 '보호 방벽', 그리고 효과 범위 내의 아군의 공격력을 강화해 적에게 가는 피해를 증폭시키는 궁극기 '초강력 증폭기' 등 기술을 사용한다.
블리자드 관계자는 "패치가 정식 적용됨에 따라 경쟁전을 제외한 모든 게임 모드를 통해 오리사를 플레이할 수 있게 됐다"며 "경쟁전에서는 일주일 후부터 오리사를 플레이할 수 있게 되며 이는 유저들이 오리사를 경쟁전에서 사용하기 전 충분히 배우고 플레이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