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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소래포구 화재현장 찾아 성금 전달

송성규 기자 기자  2017.03.23 07: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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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여수시(시장 주철현)가 인천시 소래포구 화재현장을 찾아 피해를 입은 상인들을 격려했다.

인천 소래포구 어시장은 지난 18일 화재가 발생해 4개동에 있는 영업장과 좌판이 전소돼 이 화재로 점포 24개소 상인들과 좌판 243개소 상인들이  피해를 입었다.

주철현 여수시장은 소래포구 화재소식을 듣고 지난 화재피해 당시 전 국민이 보내 준 사랑에 보은하기 위해 ㈜여수수산시장 상인대표와 22일 소래포구를 찾았다.

여수시는 소래포구 방문을 계획하고 시청 공무원들과 긴급하게 성금 500만원을 모금했고, ㈜여수수산시장 상인들도 동참해 500만원의 성금을 모았다. 도합 1000만원을 남동구와 어촌계, 상인회에 전달했다.

주 시장은 "지난 여수수산시장 화재 때 전 국민의 관심과 격려가 복구에 큰 힘이 돼 이렇게 소래포구 화재피해 상인들에게 힘을 주기 위해 찾게 됐다"며 "약소하지만 여수시민들과 수산시장 상인들의 격려의 마음을 담았고 구청을 중심으로 단합해야 조속히 복구를 마무리 할 수 있다"고 격려의 말을 건넸다.

이에 유병윤 남동구 부구청장은 "먼 곳까지 찾아주셔서 감사하고 전국적인 관심과 사랑을 잊을 수 없다"며 "대구서문시장과 여수수산시장의 복구와 대응과정이 사례가 돼 현재 순조롭게 복구하고 있고 최대한 빨리 마무리하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