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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인도서 삼성 페이 서비스 출시

"전 세계 12번째 시장 진출"

임재덕 기자 기자  2017.03.22 17:3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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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삼성전자(005930)가 모바일 결제서비스 '삼성 페이'를 22일(현지시간) 인도에서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인도에서 액시스은행(AXIS Bank), 주택개발은행(HDFC Bank), ICICI은행, 인디아스테이트은행(SBI), 스탠다드차터드은행(Standard Chartered), 아멕스(AMEX), 씨티(Citi) 등 주요 7개 은행·카드사와 협력해 신용 카드(credit card)와 직불 카드(debit card) 서비스를 삼성 페이로 제공한다.

특히 삼성전자는 삼성페이를 인도 현지 모바일 결제서비스인 페이티엠(Paytm)과 연동한다. 삼성페이에서 페이티엠 계정을 등록해 1대1 송금, QR코드·바코드 결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조만간 인도결제공사(NPC)에서 제공하는 통합 결제 인터페이스(UPI) 기반의 1대1 송금 서비스도 지원할 계획이다.

삼성 페이는 현재 우리나라와 인도를 포함해 △미국 △중국 △스페인 △호주 △싱가포르 △브라질 △푸에르토리코 △러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등 12개 글로벌시장에서 서비스하고 있으며, 계속해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각 지역별 특색에 따라 교통 카드, 멤버십, 기프트 카드, ATM 등 시장 맞춤형 부가 서비스도 지속 발굴한다는 구상이다.

아심 와르시(Asim Warsi) 삼성전자 인도 법인 전무는 "인도는 기술에 대한 수용이 매우 빠른 시장이며, 화폐 개혁을 통해 디지털 결제가 크게 탄력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 페이로 인도 소비자들에게 가장 스마트한 디지털 월렛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