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이화 기자 기자 2017.03.22 16:54:58
[프라임경제]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상임위원장 이덕승)와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회장 황창규·이하 KTOA)는 정보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합리적 통신 소비를 위해 찾아가는 '2017년 통신요금 절약백서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로 3년차인 이 캠페인은 녹색소비자연대와 KTAO가 공동주관하고 미래창조과학부 및 'SK텔레콤·KT·LG유플러스' 이동통신 3사가 공동후원한다. 정보취약계층을 대상으로 12월까지 전국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통신요금 절약백서 캠페인은 복잡하고 다양한 통신서비스의 제도 및 요금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면서 합리적 통신소비를 유도해 가계통신비 절감에 도움을 준다는 취지로 진행된다.
녹소연에 따르면, 실제 지난해 실시한 1:1컨설팅 프로그램의 만족도 조사 결과, 조사대상자 중 79%가 통신 요금 절감에 도움됐다고 응답했으며, 77%는 1:1컨설턴트를 통해 매달 약 5000~1만원의 통신비를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 캠페인은 이동전화 최적요금 안내 소비자교육과 개인별 맞춤형 1:1컨설팅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소비자교육의 주요내용은 통신비 절약에 도움이 되는 정책 및 제도를 비롯, 통신사의 대상별 전용 요금제 등 전반적 통신요금 절감을 위한 정보를 제공한다.
개인별 맞춤형 1:1 컨설팅은 녹색소비자연대 '통신요금 절약백서 캠페인' 전문 상담사를 통해 전개한다. 또 개인별 통신소비량을 분석해 최적의 요금제로 변경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요금 절감 방법에 대한 맞춤 상담이 이뤄진다.
한편, 이 캠페인은 오는 23일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실시하는 것을 시작으로 4월부터 본격 개최될 예정이다. 전국의 노인복지관·주민자치센터·다문화기관·농어민기관·장애인복지관 등 50명 이상의 캠페인을 필요로 하는 소비자가 모인 경우에는 누구든 신청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