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일 장중 2080선을 돌파하며 급등했던 코스피가 외국인 매도세에 밀려 소폭 하락 마감했다.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10.08포인트(-0.46%) 내린 2168.3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1838억원 정도 사들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16억, 1277억원가량 내다 팔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기관은 11거래일째 순매도를 유지 중이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182억, 비차익 1113억 모두 순매도에 집중해 전체 1295억원 매도우위였다.
상한가 없이 27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521개 종목이 내려갔다. 보합은 83개 종목이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2.44%), 통신업(2.42%), 섬유의복(0.95%), 전기전자(0.21%)을 제외한 전 업종이 부진했다. 철강금속은 3.29% 내려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고 증권(-2.73%), 운수창고(-2.17%), 은행(-1.89%), 의료정밀(-1.72%) 등도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SK하이닉스(2.31%), 한국전력(2.83%), SK텔레콤(2.57%), LG전자(3.44%), 강원랜드(4.31%) 등이 2% 이상 주가가 뛰었다.
이에 반해 NAVER(-2.53%), POSCO(-4.27%), 기아차(-2.22%), SK이노베이션(-2.98%), 삼성바이오로직스(-2.59%) 등은 나쁜 흐름을 탔다.
코스닥지수는 2.16포인트(-0.35%) 내린 607.57을 기록했다. 개인은 519억원어치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6억, 387억원 정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전체 289억원이 빠져나갔다.
상한가 4개 종목 포함 368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731개 종목이 떨어졌다. 101개 종목은 보합권에 자리했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비교우위였다. 방송서비스(1.66%), 통신방송(1.25%), 디지털컨텐츠(0.82%), 인터넷(0.37%) 등은 호조였지만 금융(-2.07%), 금속(-1.37%), 종이목재(-1.15%), 기계장비(-1.09%) 등은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SK머티리얼즈(-6.07%), 에스에프에이(-3.36%), 원익IPS(-3.57%), 더블유게임즈(-2.23%) 등의 주가가 빠졌으나 CJ E&M(3.71%), 컴투스(4.18%), 웹젠(4.25%), 신라젠(3.40%) 위메이드(1.35%) 등은 비교적 강세였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날보다 3.0원 오른 1123.3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