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덕 기자 기자 2017.03.22 15:57:59
[프라임경제] 파나소닉코리아(대표 노운하)는 22일 서울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방송장비급 미러리스 카메라 '루믹스 DC-GH5(이하 루믹스 GH5)'를 공개했다.
이 제품은 루믹스 GH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파나소닉 미러리스 제품 중 동영상 기능이 특화된 것이 특징이다.
파나소닉 관계자는 "영화 및 방송 촬영을 주로 하는 전문 영상 제작자와 하이퀄리티의 사진과 동영상을 추구하는 하이브리드 유저에게 적합한 방송 장비급 미러리스 카메라"라고 거듭 강조했다.

루믹스 GH5의 가장 큰 특징은 미러리스 세계 최초 화각 크롭 없이 센서 전체를 사용하는 4K 60P(3840×2160·60p) 동영상 촬영과 4:2:2 10-bit 내장녹화를 지원해 초고화질 해상도의 콘텐츠를 렌즈 교환식 미러리스 카메라로 촬영할 수 있다는 점이다.
루믹스 GH5는 초당 30 프레임의 6K/4K PHOTO 기능을 지원한다. 6K의 경우 1800만 화소의 6K(5184×3456) 고해상도 이미지를 얻을 수 있으며, 4K는 이전 모델 대비 2배 더 빠른 초당 60 프레임으로 향상됐다.
또 Full HD 화질보다 약 4배 더 많은 픽셀과 2배 더 많은 프레임으로 완성된 4K(4096×2160/60p)와 C4K(4096×2160/24p) 해상도를 지원한다.
루믹스 GH5는 로우 패스 필터를 제거한 총 2177만 화소(유효 화소 2030만 화소) 디지털 라이브 MOS센서와 비너스 엔진을 탑재해 1/8000초의 빠른 셔터 스피드를 가능케했다. 6K, 4K PHOTO 시 각각 약 30매, 60매 연속 촬영이 가능하다.
루믹스 GH5 기본 감도는 ISO 200-25600이며, 확장 시 100-25600까지 가능하다. 아울러 MNR(Multi Noise Reduction) 기능이 전작보다 4배 향상돼 이미지 밝기에 따라 최적의 노이즈 감소를 적용, 선명하고 깨끗한 화면을 구현한다.
공간인식 기술인 DFD(Depth From Defocus)를 적용한 AF기능도 더 발전했다. 피사체와의 거리를 인식해 광범위한 AF 영역에서도 초고속 AF를 실현하는 기술이며 DFD모드 설정 시 0.05초의 AF속도로 촬영할 수 있다.
루믹스 GH5는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과 무선 연결할 수 있도록 블루투스 4.2와 와이파이 기능을 지원하며, 본체와 렌즈의 손떨림 보정 기능인 '5축 듀얼 I.S. 2'도 탑재됐다.
특히 루믹스 GH5는 마그네슘 합금으로 이뤄진 카메라 바디와 방수, 방진 설계로 악천후와 열악한 환경 속 촬영이 가능하다. 리튬 이온 배터리는 1회 충전 시 약 400매 연속 촬영이 가능하며 138.5×98.1×87.4mm(돌출부 제외) 크기로 무게는 725g이다. 색상은 블랙 단일 색상이며, 바디 가격은 249만원이다.
파나소닉코리아는 카메라 구입 후 홈페이지에 정품 등록을 하면 카메라 바디를 1년까지 무상 AS 지원한다.
노운하 대표는 "이 제품은 지난 1월 열린 CES 2017에서 'Best of CES 2017 Top 10'을 수상했다"며 "이는 세계 최초 4K 60프레임 동영상 촬영 기술과 6K 포토라는 기술의 혁신성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GH5 출시로 IT 시장에서 4K 기술을 선도하고, 더 나아가 4K 미러리스 카메라의 대중화를 이끄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