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현대차(005380)이 장 초반 약세다. 전일 8% 넘게 주가가 급등하면서 차익실현 매물 물량이 나와 주가가 하락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오전 9시3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차는 전일대비 1.47%(2500원) 내린 16만7500원에 거래 중이다. 매수상위 창구에는 에스지, 키움증권, 신한금융투자, 모건 스탠리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전재천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날 현대차 주가 급등에 대해 "지주사 전환 기대감과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인용 이후 한국 디스카운트 해소 기대감"이라고 분석했다.
코스피지수가 2200포인트에 근접한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가격 메리트가 높은 자동차로 외국인 수급이 집중된다는 설명도 보탰다.
그러나 이날은 차익실현 매물 출회가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 1596주가 순매도되고 있다. 다만 외국계에선 여전히 1231주를 사들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