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이화 기자 기자 2017.03.22 10:34:24
[프라임경제] 주문형비디오(VOD·다시보기) 등 양방향 서비스 제공이 어려웠던 KT스카이라이프(053210·사장 이남기)가 온라인동영상제공서비스(over the top·OTT)를 품고 IPTV급 양방향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KT스카이라이프는 안드로이드TV 상품 'skyUHD A+'에 영화전문 OTT '왓챠플레이' 반려견 전용 OTT '해피독플러스'를 론칭했다고 22일 밝혔다.
왓챠플레이는 영화·드라마 전문 OTT 서비스로 예상별점·추천영화 등 시청자 성향에 맞는 추천 서비스를 제공한다. 부가가치세를 포함해 월정액 7900원 요금제를 통해 2만여편의 국내외 영화·드라마·애니메이션·다큐멘터리 등을 무제한 시청할 수 있다.

해피독플러스는 '반려견이 보는 TV'로 관찰카메라·힐링뮤직·고주파 서비스 등을 제공해 반려동물의 분리불안을 예방한다. 스카이라이프 해피독플러스 서비스는 부가가치세 포함 월정액 8800원 요금제로 이용할 수 있다.
KT스카이라이프는 왓챠플레이와 해피독플러스 모두 신규회원 가입 시 1개월 무료시청권을 증정하고, 이번 라인업 확대를 기념해 다양한 경품 이벤트를 전개할 예정이다.
KT스카이라이프 관계자는 "단방향 극복을 위해 DCS와 OTS 등 양방향 서비스를 위한 여러 기술들을 개발해 왔다"며 "안드로이드TV를 지속 업그레이드해 이 부분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드로이드TV의 경우 다양한 콘텐츠 확보에 관심을 두고 있다"며 "콘텐츠 종류에 관계 없이 사업자 간 협상, 기술적인 가능성 등 여건이 잘 맞으면 다양한 협력들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