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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석 삼성전자 사장 "화질 넘어 TV 그 이상의 경험 제공할 것"

임재덕 기자 기자  2017.03.21 15: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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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지금껏 TV는 세상과 우리를 연결시키는 유일한 디바이스였다. 세상에서 일어나는 소식을 전해주고 즐거움을 주는 소중한 존재였다. 그러나 TV 하나만으로 세상과 연결할 수 있는 시대는 지났다. 우리는 기존 TV가 제공했던 소비자 만족을 넘어서는 그 이상의 경험을 제공할 때가 왔다고 생각한다."

21일 서울 역삼 라움아트센터에서 열린 '삼성 QLED TV 미디어데이'를 통해 김현석 삼성전자(005930)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은 "지금껏 논란이 된 화질 논쟁을 종결하고 TV의 새로운 가치를 선사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김현석 사장은 "단순히 화질을 개선하거나 화면 사이즈를 늘리겠다는 게 아니다"라며 "과거 TV가 우리에게 줬던 가치, 즉 세상과 우리를 연결하는 중요한 기기이자 TV만의 가치를 다시 찾아보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일반 가정에서 평균 약 4시간 정도 TV를 시청하는데, 나머지 20시간은 커다란 블랙박스일 뿐"이라며 "TV를 사용하지 않는 시간에도 사용자에게 의미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즉, 스크린 에브리웨어(Screen Everywhere) 비전에 입각해 '라이프스타일 TV'로의 변화를 주도하겠다는 것이다.

일례로 시청 시간 외엔 아름다운 추억을 공유하는 사진앨범인데, 책을 읽을 땐 잔잔한 배경음악을 들려주는 오디오로 활용할 수 있다.

김현석 사장은 갤럭시S8에 탑재되는 인공지능(AI) 비서 '빅스비'와의 연동 가능성도 언급했다.

그는 "빅스비를 중심으로 삼성전자는 모든 디바이스에 공통 플랫폼을 탑재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아울러 "전 세계에서 우리만큼 많은 디바이스를 갖고 있는 업체는 없는 걸로 안다"며 "이 점이 앞으로 우리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전자는 QLED TV 2개 시리즈 4종의 제품을 출시했다. Q8시리즈는 65형 704만원, 55형 485만원이며 Q7은 65형 604만원, 55형 415만원으로 전국 매장을 통해 판매된다. 다른 모델은 4월부터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