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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복지사각지대 지원 위해 관할 지구대 협업

좋은세상팀, 맞춤형 복지지원 맞손

강경우 기자 기자  2017.03.21 15: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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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진주시는 좋은세상 활성화를 위해 읍면동행정복지센터·읍면동좋은세상협의회와 진주경찰서 지구대가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위기상황 긴급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진주시가 2012년도부터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지원을 위해 시행하는 수요자 중심의 복지서비스로, 행정복지센터에 맞춤형 복지전담(좋은세상팀)을 설치해 찾아가는 복지상담, 지역복지 자원구축 및 지역 특화사업 등을 추진한다.

또 복지수요가 많은 천전동행정복지센터를 시작으로 올해 가호동, 중앙동, 상봉동, 상대동, 하대동, 판문동행정복지센터에서도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전읍면동에서도 전면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관할지구대는 행정복지센터 산하 좋은세상팀에서 요청한 출소자, 정신질환자, 알콜중독자 상담·방문 시 복지공무원과 동행하며, 좋은세상팀은 경찰관이 순찰, 주민상담 등 업무수행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대상자를 발굴한다.

협약 이후 첫 사례로 이달 초 진주교도소를 출소한 A씨가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을 신청함에 따라 좋은세상 담당공무원은 진양호지구대 K경찰관과 현지 가정을 방문해 초기조사를 실시했다.

A씨는 10년째 정신질환을 앓고 있으며, 2014년 8월 범죄에 연루돼 2년7개월 복역 뒤 출소했으나 연로한 부모님과 고3 아들의 생계가 막막해 기초수급을 신청하게 됐다.

좋은세상팀은 A씨를 관리대상자로 선정하고 사례회의 이후 의료비를 지원할 계획이며, 연로한 어머니가 시장 난전에서 채소를 팔아 생계를 유지하는 상황을 감안해 긴급생계비지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좋은세상팀 소속 관계자는 "민원인들의 도를 넘는 폭력적 언행이 정신적·신체적 충격으로 많은 스트레스를 받아왔다"며 "이번 협약으로 업무수행 시 심리적으로 안정돼 보다 적극적으로 맞춤형 복지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