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롯데홈쇼핑(대표 이완신)은 전기차 렌탈 특집방송 결과 상담건수 5500건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9일 오후 7시25분부터 롯데홈쇼핑은 롯데렌터카와 손잡고 국내·외 유명 전기차들을 편성, 친환경 전기차 렌탈 특집방송을 홈쇼핑 업계 최초로 단독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현대자동차 '아이오닉i' △르노삼성 'SM3 ZE SE' △BMW사 'i3' 총 3가지 모델이 소개됐다.

그동안 전기차는 인프라 부족으로 아직 대중화되지 못했다는 우려가 많았지만, 호응도가 높아 상담 접수 건수가 당초 목표 대비 2배 이상을 기록하며 전기차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는 설명이다.
장기불황으로 경제성과 편리성을 갖춘 렌터카에 대한 수요가 급증한 것도 원인이 됐다. 아울러 국고 보조금과 지역 보조금으로 최대 2600만원까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점도 고객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1950만원까지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 서울·경기지역은 상담 건수가 2700건 이상으로 전체 상담 고객의 절반인 50%를 차지했다. 부산·경남권과 대구·경북권이 각각 14%, 12%로 뒤를 이었다. 연령별로는 40~50대가 70% 이상으로 가장 높았다.
기존 렌터카 상담과 비교했을 때 여성의 비중도 크게 늘었다. 이 방송의 여성 고객 상담 건수는 전체의 45% 이상으로 기존 렌터카 여성 상담 고객 대비 22% 이상 증가했다. 가벼운 차체무게와 콤팩트한 디자인 등이 여성들의 주목을 받았다는 진단이다.
정윤상 롯데홈쇼핑 생활부문장은 "기존 일반 렌터카 방송 대비 차종이 제한적이고 지역에 따라 인프라가 부족한 점을 염려했는데 호응을 얻어 기쁘다"며 "앞으로 출시 예정인 전기차 차종 등도 추후 방송을 통해 소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