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하동군이 20일 우리나라 차 시배지인 화개면 하동야생차박물관 체험관 일원에서 박물관 개관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1종 전문박물관 등록에 기여한 최영창 국립진주박물관 관장, 조영제 경상대부속박물관 관장, 심광주 한국토지주택공사박물관 관장, 류창환 극동문화재연구원 원장, 송영진 경상대부속박물관 학예연구사 등 5명에게 군수 감사패가 수여됐다.
이어 하동야생차박물관과 경상대부속박물관, 한국토지주택공사박물관, 극동문화재연구원, 경남문화재연구원 등 5개 기관이 박물관의 전시·교육·연구 및 문화재 관련 활동의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개관한 박물관은 2층 상설전시실 2곳에 녹차 생산과정과 차를 담는 다기 및 옛 토기 등이 패널과 특별영상물로 다양하게 전시했으며, 하동 야생차를 보고·듣고·체험하는 최신식 디지털 체험 ZONE도 구축했다.
특히 전시관 3층 특별·기획전시실에는 박물관 개관을 기념해 국립진주박물관이 대여한 양보면 우복리 출토 국가귀속유물 7점 등 진주박물관 주요 소장유물이 전시됐다.
박물관 개관을 계기로 이전의 고정적인 이미지의 교육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보다 적극적이고 참신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군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먼저 시범학교로 선정된 화개중학교와의 연계 교육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유아 인성교육 프로그램 등 어린학생들이 생활속에서 향토문화를 더욱 가깝게 즐길 수 있는 소통과 공감의 장을 마련한다.
또 최근 하동군이 주력사업으로 추진 중인 고급 가루녹차의 산업화에 발맞춰 고급 가루녹차 대중화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고급 가루녹차 체험교육은 기존의 다례체험과 달리 새로운 시도와 돋보이는 기획으로 내달부터 단체관람객 예약제로 운영될 예정이며, 화개장터 벚꽃축제를 시작으로 하동을 찾는 상춘객의 관심과 참여가 뜨거울 것으로 전망된다.
윤상기 군수는 개관식에서 "우리나라 차 시배지인 하동에 야생차박물관을 열게 된 것을 50만 내외 군민과 함께 기쁘게 생각한다"며 "수준 높은 기획전과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대한민국 차문화의 산실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물관 관계자는 "앞으로 하동의 역사·문화를 재조명하는 다양한 특별·기획전과 함께 여러 기관과 연계한 교육형 프로그램을 개발해 하동 차의 우수성과 위상을 확인하는 대표 차전문 박물관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