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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호리바 마이라, 기술정보 교류 및 기술개발 협력키로

윤장현 시장 "국제 협업 통해 광주 친환경차사업 탄력 기대"

김성태 기자 기자  2017.03.20 20:3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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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친환경자동차 선도도시를 추진 중인 광주광역시가 유럽 최고 자동차 연구기관인 영국의 호리바 마이라와 손을 잡았다.

친환경자동차부품 클러스터 조성, 중국 조이롱 자동차 투자 유치, 광주 생산 전기차의 판매, 전기 및 수소차 보급 등에 이어 연구 분야로까지 영역을 확대하는 등 광주시의 친환경자동차 산업 육성을 위한 발걸음이 한층 빨라지고 있다.

광주시는 광주그린카진흥원과 함께 20일 오후 시청 3층 비즈니스룸에서 영국 호리바 마이라(HORIBA MIRA)와 '친환경자동차산업 육성․발전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윤장현 광주시장과, 호리바 마이라의 제프 데이비스(Geoff Davis) 부사장 겸 최고전략책임자, 오일근 광주그린카진흥원장이 참석했다.

3자는 협약을 통해 세계 친환경 자동차산업을 선도적으로 육성·발전시키고 급변하는 자동차산업 환경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기술정보 교류 및 기술개발, 유기적인 네트워크 구축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또 전기자동차 및 전기이륜차, E-mobility 등 전력기반 이동수단의 개발을 위한 기획 및 다자인 개발, 설계, 시험․인증, 기술·생산 지원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특히 세계 자동차산업의 변화 환경에 공동 대응키 위해 '공동T/F팀' 구성과 '국제공동연구소' 설립에 노력키로 했다. 이밖에도 자동차 관련 전시회, 포럼, 세미나, 컨퍼런스 등에 상호 참여 및 지원을 협력키로 했다.

호리바 마이라는 영국 너니턴(Nuneaton)에 위치하고 있다. 1945년 자동차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영국 정부의 연구 기관으로 출발해, 1970년대 민영화를 거쳐, 2015년 일본 계측기 제조기업인 호리바(HORIBA)와 합병했다.

또한, 344만㎡ 부지에 600여명의 엔지니어가 근무하고 있으며, 37개 시험과 충돌테스트 설비, 세계 최대 규모인 93㎞의 주행시험장(Proving Ground)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으로, 광주시에는 친환경자동차 연구개발, 기술 테스트, 시장 진출과 관련한 컨설팅을 제공한다.

호리바 마이라에는 재규어, 랜드로버, 애스턴마틴, 토요타 등 완성차와 보쉬, 할덱스 등 글로벌 부품업체들이 입주해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현대자동차, 쌍용자동차, 대우상용차, 현대모비스, 한국타이어 등과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광주시는 호리바 마이라와는 조이롱자동차의 한국 진출 시 핵심 엔지니어링 기술에 대한 협력, 전기이륜차 핵심 기술에 대한 기술지원, 광주지역 전기차 부품기업에 대한 기술지도 및 공동연구 등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광주시는 지난 2월 영국 호리바 마이라를 방문해 친환경 자동차 부품클러스터 사업 등 자동차산업 인프라 등을 설명하고, 급변하는 친환경자동차 산업에 공동으로 대응하고자 제안을 통해 ‘공동 T/F팀’ 구성 및 ‘국제공동연구소’ 설립 등 상생협력을 이끌어 냈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광주시가 역점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자동차 사업이 호리바 마이라와의 협업을 통해 한층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제프 데이비스 호리바 마이라 부사장도 "호리바 마이라에는 70여 년간 축적해온 기술력과 함께 주행시험장과 테스트 시설, 엔지니어링 센터 등 다양한 시설이 구축돼 있어, 광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자동차사업에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